▲ 1번 타자로 출전해 맹활약한 송현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인상고등학교가 콜드게임으로 201년 창단 후 8년 만에 전국대회 4강 무대를 밟았다.

인상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주고등학교와 8강에서 11-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8강전까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5, 6회 10점 차, 7, 8회 7점 차 이상은 콜드게임을 선언한다. 인상고는 결승행을 놓고 31일 인천고와 대결을 펼친다.

인상고는 경기 초중반 전주고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초 송현우의 좌전 안타와 2, 3루 도루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제범이 1타점 유격수 땅볼을 굴렸다. 3회초 인상고는 김종현 중전 안타와 김민수 희생번트, 송현우 중전 안타와 구창준 볼넷으로 2사 만루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전희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이혜민이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전주고는 4회초 1사 1루에 한승연의 1타점 중전 안타, 이어 장태양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4회말 인상고가 송현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뽑으며 전주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인상고는 5회말 1사에 전희범 볼넷과 이혜민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 이권영 볼넷에 이은 윤서준의 2타점 적시 2루타, 대타 김지호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8점 차 리드를 잡았고, 6회 한 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눈앞에 뒀다. 전주고는 7회 2점을 뽑으며 따라 붙었으나,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인상고와 인천고 4강전은 31일 오후 3시에 SPO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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