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희 '비 오는 거리' 리메이크. 제공| 케이문에프엔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소녀 디바' 김윤희가 레전드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특별한 신곡을 선보인다.

김윤희는 31일 정오 첫 리메이크 음반 '비 오는 거리'를 발표한다. 지난 4월 공개한 세 번째 싱글 'ABC'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김윤희가 리메이크하는 '비 오는 거리'는 가수 이승훈이 지난 1997년 발표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이번 음반은 '모두가 사랑하고 이별하지만 이별을 대하는 감정은 모두 같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 이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비 오는 거리'의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김윤희는 기타 버전, 피아노 버전, 오리지널 버전, 총 3가지의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한다. 기타 버전에는 맑고 아름다운 소녀 감성을 듬뿍 담았고, 피아노 버전은 슬픈 사랑의 끝을 표현하듯 어둡고 쓸쓸한 감성 발라드로 재해석했다. 오리지널 버전에는 원곡의 분위기를 존중해 원곡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원곡 연주자였던 함춘호는 기타 버전과 오리지널 버전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윤희는 지난해 싱글 '비가 내려'로 데뷔, 여성 솔로 가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소녀 디바'로서 성장통을 표현한 곡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를 발표했고, 올해 4월에는 10대의 발랄함과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한 'ABC'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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