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찬열(왼쪽)과 백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엑소 백현이 멤버 찬열의 사생활 의혹을 추가 폭로한 인물을 저격했다. 

29일 찬열과 백현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실명을 밝힌 B씨는 SNS를 통해 "지금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찬열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찬열과 약 3년간 교제했다는 A씨는 찬열이 자신을 만나는 동안 걸그룹 멤버, 승무원, 댄서, BJ에 자신의 지인까지 10여 명이 넘는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찬열, 백현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B씨까지 등장했다. 그는 "듣는 내가 인상이 찌푸려질 너의 언행들"이라며 "전화해서 애들 입단속부터 시키려는 너는 아직 멀었다. 제발 정신차려"라고 주장하면서 찬열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졌다. 

B씨는 "백현이로 인해 알게 됐던 너는 생각보다 좋은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들리는 소문이나 네가 하는 언행과 행동에서 역시 친구로만 지내는 게 딱 좋을 거라 생각했다. 내 생각과 내 촉은 역시나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백현이도 너처럼은 안 살아"라고 자신이 찬열은 물론, 백현과도 지인이라고 주장했다.

▲ 엑소 찬열(왼쪽)과 백현.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또 찬열에 대해 "욕심도 욕심이지만 야망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친구였다"며 "듣는 내가 인상이 찌푸려질 너의 언행들로 말하는 거 조심하라고 한 적 있을거다. 너는 그때 어차피 이래도 좋아해줄 사람들은 날 좋아해준다고? 그래 기만이었다. 널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도 없더라"라고 했다.

그러나 백현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익까(아이 그러니까) 내 지인 누군데?"라고 글을 써 오히려 B씨를 저격했다. 사생활 논란을 전면으로 부인한 것은 아니지만, 찬열을 헐뜯는 글을 쓴 B씨에게 "내 지인 누군데"라고 맞서면서 B씨 말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 백현이 이틀간 입을 다물고 있는 찬열을 대신해 반박하면서 추가 폭로글을 두고 설왕설래가 커지고 있다.  

찬열은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회사 차원의 입장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B씨는 파문이 커지자 자신이 작성한 글을 삭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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