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국제핸드볼연맹(IHF)의 공식 인증 교육 기관인 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 아카데미(IHF Handball Academy in Korea, 이하 HAK)가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지도자 및 선수를 대상으로 한 ONE-RULE 온라인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룰에 대한 정확하고 일관된 적용 및 새롭게 변경될 룰에 대해 각 국내 핸드볼 지도자 및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함으로써 선수, 지도자, 심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초, 중, 고, 대학, 실업 경기의 질을 높이고자 개최됐다.

앞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1차 세미나에는 초, 중, 고 지도자 82명이 참가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2차 세미나에는 대학 및 실업 지도자와 선수 81명이 참석했다.

국내 국제심판 및 상임심판 11명이 강사로 참여한 이번 세미나 프로그램은 2022년 변경되는 주요 규칙을 포함한다. 공격자 반칙, 7m드로, 심판행동, 규칙 해석, 세계 핸드볼 트렌드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올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HAK 지도자 온라인 버추얼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이번 세미나 역시 크로마키를 활용한 버츄얼(Virtual) 기법을 적용했다.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각종 룰 적용 사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K-핸드볼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한국에서 진행한 강습 내용은 기존 영상에 영어 자막을 더해 향후 아시아 지도자들에게도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선정한 2022년 주요 규칙 변경 사전 테스트 국가에 선정됐다. IHF가 선정한 사전 테스트 국가로는 아시아에서 한국과 함께 카타르가 선정되었으며 아프리카 이집트, 유럽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중남미 우루과이 등 총 10개국이 뽑혔다.

이에 따라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시즌 도입 여부 등 국내리그에서의 룰 테스트 적용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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