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굴'의 이제훈.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도굴'의 이제훈이 숨겨진 근육을 드러낸 상의탈의 장면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제훈은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제작 ㈜싸이런픽쳐스) 개봉을 앞둔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천재 도굴꾼 동구를 연기한 이제훈은 극중 경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윗옷을 벗고 능청을 떠는 장면에 대해서 "노출을 의식한건 아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의식을 굉장히 많이 하고 나오니까 그때 확인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때는 땅굴을 파다가 덥고 지치고 힘드니까 민소매 차림에서 헐벗고 있는 상태로 상황을 모면하자는 설정이었다"며 "그런데 감독님꼐서 '동구는 여기서 상의탈의 하면 어때요' 하셨다. '괜찮으시겠어요?' 그랬다"고 웃음지었다.

잠깐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단단한 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훈은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좀 했다"면서도 "촬영 전에는 팔굽혀펴기를 많이 하고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이제훈은 "아무래도 평소 운동을 꾸준하게 한다. 그 중에서도 올해 가장 많이 했다"면서 차기작인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을 언급했다. 그는 "'도굴' 이후 작품 때문에 1월2일부터 제대로 시작했다. 코로나 속에서도 안전하게 무사하게 끝냈다. 긴 여정 속에 몸 만드는 걸 놓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