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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시작 알렸던 준PO…두산, 미라클 다시 한번 연출할까

네이버구독_201006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 김태형 감독(왼쪽)-오재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5년 만이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두산은 79승 4무 61패 승률 0.5643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울 알칸타라 대활약이 있었다. 알칸타라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칸타라 20승은 KBO 리그 역대 21번째, 선발투수 역대 12번째, 두산 베어스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인천에서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SK 투수 박종훈의 5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LG 타선은 반응하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이날 패배로 79승 4무 61패로 승률 0.5643로 두산과 완벽한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상대전적에서 두산이 9승 1무 6패로 앞섰다. 이날 5위로 경기를 시작했던 두산은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LG는 4위로 추락했고 5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역대급 순위 경쟁 속에 두산의 역전 3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두산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3-1,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3-2로 꺾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에 4-1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감독 데뷔 시즌이었고, 한국시리즈 우승과 두산 왕조의 시발점이었다. 2015년 3위부터 치고 올라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두산은 2016년 통합 우승의 꿈을 실현했다. 2017년 정규 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치며 숨 고르기를 한 두산은 2018년 정규 시즌을 우승으로 마쳤으나 한국시리즈에서 SK에 덜미를 잡혀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늘 우승권에 있었던 두산은 2019년 다시 한번 통합 우승을 만들어내며 2010년대 후반 KBO 리그 주인이 두산임을 몸소 증명했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 부상과 부진 등 여러 악재 속에 두산은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다. 시즌 막바지 뒷심을 발휘하며 5위였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준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기간 준플레이오프 대비를 잘하겠다. 올해도 한국시리즈에 올라 대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두산이 왕조의 시작을 첫 번째로 알린 준플레이오프 무대부터 '미라클 두산'에 어울리는 경기력으로 다시 한번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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