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왼쪽)과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에 온 베일은 2020-21시즌 3경기를 치렀다. 득점 없이 1도움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이 떨어지고 토트넘 전술에 아직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감쌌다. 3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의하면 무리뉴 감독은 "7년은 길고 긴 공백이다"라며 "세상에 어떤 선수가 7년 전과 똑같을까"라고 말했다. 

베일은 2007-08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뛴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어 "때로는 더 나아지거나 나빠지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가 된다. 예를 들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7년 전과 비교해봐라. 그들은 현재 다른 위치와 다른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그들의 자질을 전술적인 변화에 변형시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베일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는 더욱 나아지고 있다. 그가 돌아온 이후 단 한 번도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팀 훈련을 한 번도 빼먹은 적이 없다. 90분을 뛰는 건 여전히 힘들고, 높은 강도의 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그는 나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베일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더 나은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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