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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인 정민규, "맞붙고 싶은 투수, 내년 개막전 상대 선발"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 한화 이글스 2021년 1차지명 신인 정민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2021년 신인 내야수 정민규가 당찬 프로 각오를 밝혔다.

올해 한화에 1차지명된 부산고 내야수 정민규는 30일 한화의 홈 시즌 최종전 경기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입단 동기들과 함께 단체 시구를 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9위를 기록한 한화는 올해 개정된 규정으로 연고지 지명 대신 전국구 지명을 택해 정민규를 품었다.

정민규는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한화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정민규를 지명한 뒤 "거포 자원이 필요하다. 미래에 한화의 강타선을 재건하고 싶어서 뽑았다"고 설명했다. 정민규는 고교야구 3년 통산 59경기에 출장해 4홈런 45타점 44득점 타율 0.366 장타율 0.563 출루율 0.451 OPS 1.014를 기록했다.

이날 시구 후 취재진을 만난 정민규는 살짝 긴장한 듯하면서도 또박또박 당차게 말을 이어갔다. 정민규는 "팬들 앞에 서보니 나도 빨리 (프로에서) 뛰고 싶다는 욕망도 많이 생겼고, 잘해서 팬들에게 더 잘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30일 kt전을 앞두고 단체 시구하는 한화 신인들. ⓒ연합뉴스

정민규는 "어렸을 때부터 3루수를 해서 자신있는 것은 3루수지만 프로에 가면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서 잘 해야 한다. 한화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10년 뒤에는 한화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에서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를 묻는 질문에 "내년 한화의 개막전 상대 선발투수"라고 당찬 의욕을 드러낸 정민규. 내년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들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를 병행하며 장타력, 유연성을 모두 열심히 키우고 있다.

정민규는 "초등학교 때 박찬호배 결승전을 대전야구장에서 했는데 그때 첫 홈런을 쳐서 처음 우승해봤다. 좋은 기억이 있다"며 한화와 인연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노시환을 보면서 "나도 저 형처럼 야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정민규는 "수비 폼이 예쁜 하주석 선배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연고지 지명을 포기하면서 전국 자원들을 모두 훑은 끝에 정민규를 택했다. 정민규가 한화에서 자신의 많은 꿈을 모두 펼쳐보일 수 있을까. 높은 목표를 위해 필라테스까지 야무지게 준비 중인 정민규의 미래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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