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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홍시후, “너무 행복해 할 말이 없네요”

네이버구독_201006 박주성 기자 jspark@spotvnews.co.kr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 홍시후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홍시후가 마침내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성남FC31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에서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8점으로 10, 부산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 홍시후는 말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골도 넣고, 경기도 이기니까 너무 행복해서 뭐라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 팀 모두 한 마음 한 뜻이었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오늘 기적적으로 역전해 살아남았다. 행복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홍시후는 시즌 초반에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부진에 빠졌다. 그는 솔직히 초반에 열심히 활약을 하며 떴을 때 내가 아쉬웠다. 그 많은 찬스에도 1골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 계속 훈련을 했는데 시즌 막바지에 누가 초심을 잃었냐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다시 해보자고 다짐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마지막에 골이 터져 기쁘다. 형들, 감독,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홍시후는 동점골을 넣은 후 감격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동점골을 넣었을 때 울려고 한 게 아닌데 감정이 그렇게 됐다. 사실 ()상훈이 형한테 준 건 패스가 아니라 바깥으로 밀어내려고 했는데 제대로 맞지 않았다. 운 좋게 패스가 됐다고 전했다.

홍시후는 전반에 기회를 놓쳤고 바로 상대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처음 골을 놓치고 다음 상황에서 실점을 했다. 그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계속 생각이 나고 미련이 남았다. 나 때문에 질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힘이 쭉 빠졌다. 하프타임에 라커룸 들어가서 다시 생각을 했다. 형들이 동기부여를 해줬지만 나 혼자 생각을 했다.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홍시후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되며 홍시포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경기 전날에 숙소에 와서 자기 전에 그런 상상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하지만 경기 당일에는 최대한 편안하게 생각하려 한다. 오늘 골을 넣을 줄 몰랐다. 주위 형들이 많이 도와줬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줘 오늘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

별명에 대해서는 너무 마음에 든다.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를 좋아하는데 래시포드도 좋아하는 선수다. 존경하는 선수다. 나를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와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시후는 프로 데뷔 1년차 첫 해지만 다양한 상황을 겪어봤다. 시즌 초반에는 높은 위치에 있었고 한순간에 밑으로 내려왔다. 팀도 그렇지만 나도 그랬다. 1년차지만 많은 경험을 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져 좋지 않지만 2020년은 의미 있는 좋은 해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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