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동료를 잊지 않고 안부를 건넨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옛 동료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은퇴를 선언한 미셸 포름(37)에게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며 인생 2막을 응원했다.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손흥민이 최근 은퇴를 발표한 포름을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스퍼스에서 보인 헌신에 감사하고 16년 커리어 마무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2014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름은 주로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스퍼스에서 총 48경기를 뛰었다.

애초 지난해 7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그러다 위고 요리스 부상으로 북런던에 다시 돌아왔다.

1년 단기 계약을 마치고 지난 7월 얀 베르통언과 토트넘을 재차 떠났다. 통산 기록은 48경기 출전에 48실점, 클린시트 17회.

스퍼스웹이 올린 영상에서 손흥민은 "포름이 5년간 우리 팀서 보여준 헌신에 늘 감사한 맘을 갖고 있다. 연락하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 주길 바란다. 멋진 파티를 준비해놓겠다. 사랑한다, 형제여"라며 해사하게 웃었다.

▲ '스퍼스웹'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은 2일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두 마리 토끼를 좇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로열 앤트워프에 0-1로 충격패했다. 브라이튼 전 완승으로 팀 분위기를 추스를 필요가 있다.

아울러 현재 8골로 PL 득점 1위에 올라 있는데 이 부문 선두 수성을 노린다. 7골로 턱밑에 자리한 도미닉 칼버트-르윈(23, 에버턴)과 6골을 챙긴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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