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국과 이형석이 오는 14일 제우스FC 005에서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유망주들의 꿈의 무대' 제우스FC(ZFC)가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깜짝 공개했다.

오는 14일 무관중으로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직지홀에서 열리는 제우스FC 005에서 정한국(28, 울산 팀매드)과 이형석(33, 구미 팀혼)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붙는다고 2일 발표했다.

정한국은 전적 17전 8승 7패 2무로 밴텀급과 페더급을 거쳐 라이트급으로 올라왔다.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UAE 워리어스 12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스 리마에게 힐훅으로 1분 18초 만에 이겼다.

울산 팀매드의 관장으로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 동시에 파이터 생활을 하고 있는 정한국은 "상대 이형석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수다. 타이틀전을 멋지게 준비해서 왜 믿고 보는 정한국인지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석은 전적 37전 22승 15패의 베테랑이다. 슈퍼코리안 시즌3에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로드FC에서 활동한 2011~2017년 도널드 세로니처럼 자주 경기를 뛰어 '공무원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이형석은 "정한국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치게 돼 기분 좋다. 최근 정한국은 그래플링을 위주로 싸우고 있다. 재밌는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 초프와 강민제의 웰터급 경기 등 다양한 매치업을 준비 중인 제우스FC 005는 SPOTV와 유튜브에서 오는 14일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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