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 개소식이 3일 열렸다. ⓒ문체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가 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강원도 우병렬 경제부지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위원, 개최지역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 사무처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직위 현판식을 통해 청소년올림픽 대회 준비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한편, 정부·개최도시·청년 대표들과 대회 준비 및 조직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직위는 지난 9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사무처를 구성해 대회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 사무처는 현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2본부, 5부의 총 50명으로 구성됐고, 향후 점진적으로 조직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2021년 9월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대회 기본계획을 작성하고, 이를 통해 대회 비전과 목표, 경기 및 대회시설, 숙박·수송·식음료 서비스 등 분야별 기본 골격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여 개국, 선수 2,600여 명과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린다. 조직위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에 의한(For, With and By Youth)’ 대회를 목표로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메달과 성적을 넘어 포용·평화, 화해·협력 등의 올림픽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스포츠의 가치, 인권, 동계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조직위 사무처가 모양을 갖추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만큼, 정부와 개최도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체육계가 모두 협력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창재 조직위원장은 “이번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계획하고,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대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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