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은 전성 시절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주제 무리뉴, 해리 케인, 세르히오 레길론에 이어 에릭 다이어(26, 토트넘 홋스퍼)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가레스 베일(31)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조금씩 경기 체력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 아울러 첫 관문인 '복귀골'까지 신고하면서 (재기에) 확실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이어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 인터뷰에서 "전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전에서) 베일은 대단했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묻진 않았지만 그 역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다시 제 기량을 회복할 것이다. 경기 체력이 점점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 경기 치를 때마다 더 나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와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2일 브라이턴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베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투입 3분 만인 후반 28분. 레길론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7년 166일 만에 챙긴 골이 영양가 만점 결승골이 됐다.

영국 미디어 'HITC'는 "현재 베일 폼은 최전성 시절과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 그가 예전 최고점에 도달하려면 몇 경기는 더 뛰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그럼에도 베일은 무리뉴 감독에게 가치 있는 공격 옵션을 제공하는 윙어다. 여전히 매우 훌륭한 공격수(The winger remains a very good player)"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퍼스 팬들에겐 환상적인 풍경일 게다. 케인과 손흥민, 베일이 함께 스리톱에 서는 모습은 그 자체로 짜릿한 기분을 안길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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