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왼쪽)과 김민재. 출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민재-박은빈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류보리 작가와 함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을 관람했다.

클래식을 소재로 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에 출연했던 김민재, 박은빈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조성진의 독주회를 봤다. 두 사람과 함께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류보리 작가도 함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 박은빈은 과거 클래식 업계에서 일하면서 조성진과 인연이 있었던 류보리 작가와 함께 공연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천재 피아니스트 박준영-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열정 청춘 채송아 커플이 TV 화면을 찢고 나온 듯한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성진이 마지막곡으로 연주한 것은 리스트의 b단조 소나타. 이 곡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에서 박준영(김민재)이 유태진(주석태) 교수의 레슨에서 쳤던 곡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자신이 드라마에서 연주했던 곡이 흘러나오자 미소를 짓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종영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이른바 '단원'이라 불리는 마니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피아노 연주곡집, OST, 대본집 등이 연이어 나오는 등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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