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 선수촌이 8개월 만에 문을 다시 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8개월여 만에 훈련을 재개한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역 기관과 협의해 5일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에게 진천선수촌의 문을 개방했다.

남녀 기계체조를 시작으로 복싱, 역도, 사이클, 수영, 사격 6개 종목 12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진천 선수촌에 재입촌했다.

체육회는 지난 3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방역과 선수·지도자의 재충전을 위해 진천선수촌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6개 종목 선수들은 전날 진천 선수촌 인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챙겨 선수촌 출입문을 통과했다.

10일에는 리듬체조, 아티스틱 수영 종목 선수들이 2차로 입촌하고 레슬링, 유도 등 선수들도 조만간 진천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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