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현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3각 트레이드가 체결됐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최진수와 강병현을 울산 현대모비스로 보내고,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종현, 김세창과 전주 KCC의 최현민을 영입하는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에 새로 합류한 이종현은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국가대표 센터 자원이다. 2012년 프로농구에 데뷔한 포워드 최현민은 KBL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2019년 신인 드래프트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세창은 가드 백업 자원으로 활약해왔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은 이번 주부터 오리온 훈련에 참여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양 오리온에서 그 동안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선사한 최진수와 강병현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빅맨 센터 영입과 포워드, 가드진을 보강한 만큼 공수, 내·외곽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으로부터 최진수와 강병현을 데려오고, KCC에서 권혁준을 받았다. 이들을 통해 내외곽의 강점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인선수 1라운드 우선지명권(선순위 조건부)을 받았다. 

KCC는 김상규와 박지훈을 영입했다. 가드와 포워드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김상규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뒤 두 번째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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