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철(왼쪽), 김병철. 출처ㅣ'이웃사촌'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이웃사촌'에서 조현철이 특별한 성대모사를 펼쳐 눈길을 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오달수는 도청 타깃이 된 정치인 이의식 역을, 정우는 도청 팀장 대권 역을 맡았다. 이밖에 김병철과 조현철이 대권과 함께 팀을 이루는 도청팀원들로 코믹함을 뽐낸다.

앞서 공개된 '이웃사촌' 1차 예고편에서는 이의식(오달수)의 집을 도청하던 중 우연치 않게 이의식의 아들이 옆집에 뛰어들어와 도청 중인 목소리를 듣고 "아빠다"라고 외치는 신이 담겼다. 위기일발의 순간 조현철이 오달수 성대모사를 하고, 정우가 "연극배우다"라고 우기며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조현철의 대사가 오달수와 너무나 흡사한 목소리였기에, 해당 장면의 실제 성대모사 여부에 대해 대해 궁금증이 이어졌고 김병철은 "저도 진짜로 한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현철 씨가 굉장히 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이웃사촌. 출처ㅣ이웃사촌 1차 예고편 캡처

이에 대해 '이웃사촌' 제작진은 12일 스포티비뉴스에 "조현철 배우가 열심히 성대모사를 했고, 감독이 이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답하며 그 외의 촬영 비하인드 대해서는 관객들의 영화적 재미를 위해 비밀에 부쳤다.

해당 신과 더불어 조현철의 활약이 극 중에서 중요한 개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관객들 역시 조현철의 실제 성대모사가 얼만큼 반영됐을지를 유심히 지켜보며 '이웃사촌'을 관람하는 것도 색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웃사촌'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