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윤여졍이 미국 독립영화상 최고 여배우 후보에 올랐다.

제30회 고담어워즈(2020 Gotham Award)가 13일 후보를 공개한 가운데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최고의 여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 Profect)가 지원하는 고담어워즈는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여는 시상식이다.

윤여정은 '노마드 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먼드, '이제 그만 끝날까 해' 제시 버클리, '미스 주네테'의 니콜 비하리, '더 네스트'의 캐리 쿤 등과 함께 최고 여배우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로 단번에 아카데미상 후보감이라는 평가를 얻었던 윤여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아이작 리 정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는 지난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대상 2관왕에 오른 화제작. '고담어워즈'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윤여정만이 후보에 올랐다.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미국에 온 한국인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윤여정은 딸을 위해 미국에 건너온 친정어머니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미드 '워킹데드', 영화 '버닝'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등도 출연했다.

최근 막을 내린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으로도 주목받은 '미나리'는 내년 초 한국에서도 개봉을 앞뒀다.

▲ 영화 '미나리'. 제공|A2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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