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샤이니 민호(최민호, 28)가 '진짜 사나이'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민호는 15일 해병대 1사단에서 전역한다. 지난해 4월 해병대에 입대, 신속기동부대원으로 복무해 온 그는 선·후임의 축하 속에 사회로 나올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민호는 지난달 27일부터 말년 휴가를 시작해 15일 부대 미복귀로 집에서 전역할 예정이었다. 대부분의 병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역 전 길게는 1개월 가량 말년 휴가를 사용한 뒤 미복귀 전역한다. 

그러나 민호는 그간 갈고 닦은 훈련 및 개인 전술을 후임들에게 전하기 위해 스스로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2020 호국훈련'에 참여했다. 휴가 중 시행되는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20일의 말년 휴가를 반납했고, 훈련을 마친 뒤에도 자원해서 근무하면서 15일 부대에서 전역하게 됐다. 

▲ 샤이니 민호. 출처| 해병대 인스타그램
민호는 특유의 성실함,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 선·후임 장병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공수훈련을 비롯해 각종 훈련,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그는 "해병대 일원으로서 끝까지 전우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중요한 훈련에 참가해 전우들에게 기술을 나누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전역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민호는 샤이니 멤버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무대, 안방, 스크린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만큼 전역 후 더욱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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