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28)과 토트넘의 연장 계약을 시간문제라 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남은 계약 기간과 최근 활약상, 연장 계약 여부에 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손흥민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2018년 6월 토트넘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3년까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라는 걸 의미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축구에서 손흥민은 매우 중요한 열쇠다. 최근 2시즌 간 활약도 좋았다. 토트넘은 가까운 시간 안에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길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오랫동안 붙잡고 싶어 한다. 특히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 커지고 있다. 혹사 논란이 일정도로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으면 좋겠다"라며 손흥민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 영국 매체들을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의 구체적인 계약 세부 조건도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토트넘 내 최고 수준이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를 놓칠 이유는 없다. 손흥민은 13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그 가치가 더 올라갔다. 해리 케인, 잭 그릴리시, 카일 워커, 티아고 실바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로 득점 1위에 있다. 10월에만 4골 2도움으로 토트넘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힌 건 이번이 3번째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각각 뽑혔다. 토트넘 선수로는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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