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해 부진을 말끔히 털어 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위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도 순항 중이다. J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도 15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다른 레벨에 진입했다"며 호평했다. 그러면서 여섯 개의 조합이 팀 반등에 크게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를 첫머리에 꼽았다. 둘은 올해 9골을 합작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콤비에 다가서고 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 호흡은 상대에게 치명적이다. 손흥민은 8골로 리그 득점 선두, 케인은 8도움으로 도움 선두다. 두 선수가 토트넘 진화 일등공신"이라고 칭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조합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보드진과 불화한 무리뉴가 북런던에선 매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둘은 서로를 인정하고 있다. 부드러운 협력으로 매끄럽게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비 회장을 '경영의 천재'로 치켜세우며 (프런트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레비 역시 현장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앞으로 토트넘 스텝업을 이끌 미완의 명콤비를 주목했다. 센터백 라인인 에릭 다이어-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중원 조합인 지오반니 로 셀소-탕귀 은돔벨레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레스 베일 역할도 부각했다. 베일이 오른쪽에 설 땐 맷 도허티, 왼편에선 세르히오 레길론과 시너지를 낳으면 팀 공수 밸런스가 단단히 잡힐 거라고 예상했다.

베테랑 윙어로서 좌우 풀백과 연계가 팀은 물론 개인으로서도 부활 열쇠라는 말씨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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