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국무총리기 전국 생활체육 합기도 대회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민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양, 이민재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전국 생활체육 합기도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0회 국무총리기 전국 생활체육 합기도 대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첫 대회였다. 합기도총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승단 심사대회만 진행했다. 어렵게 열린 대회인 만큼 모든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절차를 철저히 따랐다. 참석한 전원이 마스크를 낀 채 대회를 치렀다. 

정달순 대한합기도총협회장은 "모든 질서가 무너지는 어려운 시기에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의지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라며 대회 개회를 알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600여 명의 생활체육 합기도인이 참여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동문초 박예솔은 "코로나19로 1년 동안 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연습만 했다. 대회에 나와서 좋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선수들이 느끼는 합기도의 매력은 무엇일까. 대천중 이정현은 "위험한 순간에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운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도 쉽다"라고 언급했다.

대회는 단체연무경기, 호신술 및 호신형경기, 기록(낙법)경기, 대련 경기로 각각 진행됐다. 14일부터 열린 경기는 15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정했다.

대회 결과, 종합 순위는 1위 충남, 2위 경기도, 3위 인천이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최우수 선수 충남 김서리, 최우수 지도자 충남 서준혁, 최우수 심판 충북 신종환이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청양, 이민재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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