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설빈이 16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통합 8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인천현대제철은 16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경주한수원을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정설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통합 8연패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경주한수원이 전반 7분 김인지 슈팅으로 인천현대제철 골망을 조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이민아의 헤더로 맞대응했다. 이민아는 전반 40분에도 날카로운 헤더로 경주한수원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전에도 불꽃이 튀었다. 양 팀은 선제골을 향해 총력전을 했다. 인천현대제철은 네넴, 장슬기, 임선주가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했는데 윤영글 골키퍼 손에 걸렸다. 경주한수원 공격도 김정미 골키퍼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인천현대제철이었다. 엘리가 후반 31분 저돌적인 돌파로 내준 볼을 정설빈이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1골이 절실했던 경주한수원은 총력을 다했지만 인천현대제철을 뚫지 못했다. 경주한수원 공격을 막아낸 인천현대제철은 후반 추가 시간 엘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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