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에 합류한 이수빈, 조규성, 송범근(왼쪽부터) ⓒ전북 현대
▲ 카타르 도하에서 첫 훈련에 나선 전북 현대 선수단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전북 현대에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자원들이 합류했다.

전북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되는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 골키퍼 송범근, 공격수 조규성, 미드필더 이수빈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던 3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하고 도하로 이동했다. 송범근은 이집트, 브라질을 상대로 놀라운 선방쇼를 보여주며 전북 주전 골키퍼의 자격을 증명했다. 조규성은 공격력을 과시했고 이수빈도 김학범 감독의 시야에 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뛰었다.

도하에 도착해 먼저한 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였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무사히 팀에 합류해 훈련에 나선다.

팀은 16일 오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에서 제공한 알 에르살(Al Ersal Training Facility) 훈련장에서 패스 게임 및 7대7 미니 게임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20일까지는 오전에 한 차례씩 훈련을 실시하고 체력과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상하이 상강전 승리를 준비한다.

송범근은 "전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들과 다시 만나 기쁘다”라며 “더블 우승팀의 자부심을 갖고 전북이 다시 한번 최고가 되기 위해 더 뛰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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