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우성. 제공|WIP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감우성이 ‘조선구마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8일 소속사 WIP에 따르면 감우성은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에 출연한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PD와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함께한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을 연기한다. 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철의 군주다.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바람이 분다’, ‘키스 먼저 할까요?’, ‘연애시대’ 등의 멜로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감으성은 판타지 액션 사극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감우성에겐 2011년 출연한 ‘근초고왕’ 이후 약 10년 만의 사극 출연이다.

감우성은 “뛰어난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쁜 일이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 저를 포함한 모두가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2021년 방송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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