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왼쪽), 이가은. ⓒ곽혜미 기자, 제공ㅣ엠넷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 순위 조작에 심경을 밝혔다.

정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사 캡처본을 올렸다. 해당 캡처본에는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본 연습생에 대한 기사들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정아는 "이럴 줄 알았어"라며 짤막한 글귀를 덧붙였다. 캡처본에 시즌 3 피해자인 이가은의 이름이 굵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정아가 이가은을 검색한 뒤 캡처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아와 이가은은 한때 애프터스쿨로 함께 활동한 동료 사이다.

이가은은 아이즈원을 배출한 '프로듀스48'에서 5등, 1등, 1등, 1등, 8등, 5등, 5등을 기록하며 최상위권 연습생으로 데뷔조 선발이 유력했지만, 최종 순위 14위로 탈락했다. 하지만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가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가은의 데뷔 무산도 재조명받았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런 가운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가은이 포함된 투표 조작 피해자 명단이 공개됐다. 이가은은 최종 순위가 5위였지만, 제작진의 조작으로 14위를 기록하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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