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재재. 출처ㅣ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SBS 웹예능 '문명특급' PD이자 MC인 '연반인' 재재가 MBC를 방문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가 출연했다. 재재는 '숨어 듣는 명곡(숨듣명)' 등을 히트시킨 '문명특급'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고, "'라디오스타' 출연을 SBS 사장님이 흔쾌히 허락하셨다. 구독자가 93만명이다. 올해는 1억뷰를 찍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연반인'에 대해 반 일반인이라고 설명하며 "유튜버 활동을 하다 보니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 연예인 같은 생활을 하지만 봉급은 여전히 일반인 봉급이다. 그 간극을 '연반인'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실물갑' 연예인을 묻자 "티아라 지연 씨가 정말 예쁘다. 안광이 있더라. 남자 연예인은 공유 씨"라고 밝힌 재재는 '연반인' 삶에 대해 "원래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사람들이 조는 사진을 SNS에 올린다. 이후 택시를 타고 다니는데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사람들이 애매하게 알아본다. 웅성웅성하기만 하고 말을 안 건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 출처ㅣMBC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재재는 자신을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출신이라고 소개했고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내신이 1.1등급이었다. 박쥐같은 캐릭터였다. 노는 친구들, 공부 잘하는 친구들 가운데에서 왔다갔다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아울러 취업 준비를 4년 동안 했다고 전하며 "첫 취준 때 50군데를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다. 초반에 머리가 짧아서 튀어 보일까까지 고민해 치마도 입어봤다. 근데 스스로가 너무 어색하더라. 그래서 그 다음 학기부터는 바지를 입고 머리도 안 넘기고 갔다"며 "SBS 인턴을 하면서도 취준을 병행했다. 면접볼 때 쓰려고 1년 간 월차도 안 썼다. 3~4년을 휴가 없이 산 거다. 20대 중후반을 암흑기에서 보낸 것"이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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