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FC 1995가 이영민 감독을 선임했다. ⓒ부천FC 1995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가 신임 사령탑에 이영민(46) 감독을 선임했다.

19일 부천은 송선호 감독 계약 만료에 따라 신임 이영민 감독 체제로 2021년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996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 2006년 국민은행 축구단까지 총 10여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국민은행 축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등 K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부천은 단기간에 쌓은 성과보다는 유소년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구단을 만들기 위한 운영 철학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감독은 올해까지 울산 현대 유소년 총괄디렉터로 유소년 육성에 대한 경력과 이해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천은 이 감독의 선임을 시작으로 빠르게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2021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감독은 "부천에서 새 시즌을 맞아 기쁘다. 구단이 나아가는 방향에 맞게 탄탄한 선수단을 만들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감독 선임의 공정성을 위해 내부 규정에 따라 감독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구단, K3, 대학 감독 등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감독 선임 우선순위를 정하고 감독과의 미팅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 감독을 선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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