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비(BE)'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간담회를 열고 앨범을 직접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슈가를 제외하고 RM, 진, 뷔, 정국, 지민, 제이홉 6명만이 참석했다. 슈가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슈가는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된 후 재활 치료를 거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RM은 "슈가가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6명이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슈가는 앞서 소속사를 통해 "팬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 아쉽고 서운한 마음 모두 잘 알고 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주시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기다려달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싱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비'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 '비'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