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민경장군'이 황소개구리 참맛에 눈을 떴다.

19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 김민경은 멤버들과 함께 유속 극복 훈련과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그리고 해상 실전 종합 훈련을 소화했다.

앞선 수중 생존 훈련에서 극심한 물 공포증을 호소했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낸 김민경은 밧줄 하나에 의지해 강을 건너는 도하 훈련에 선뜻 자원했다. 하지만 물 공포증이 다시 찾아왔고 결국 10분 31초라는 가장 늦은 기록으로 강을 건넜다. 김민경은 "제가 먼저 하겠다고 해서 다들 놀랐었다. 안 되더라도, 중간에 멈추더라도,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바닷가에서 자연 재난 생존훈련이 이어졌다. 목봉 훈련에 돌입한 김민경은 '근수저' 면모를 과시했으나, 이내 '인간 목봉'으로 뽑혀 멤버들의 어깨에 올려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 김민경 무게에 멤버들이 쓰러지자 "웃기려고 하지 마. 이거 예능 아니잖아"라며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훈련이 끝나자 "미안해. 내가 무거워서 미안해"라며 마사지를 서비스하기도 했다. 

이어 김민경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육지에 오르는 마지막 미션에 도전했다. 깊은 바닷물에 물 공포증이 다시 찾아왔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성공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훈련 끝에 준비된 식사가 황소개구리라는 사실에 기겁했다. 

황소개구리를 보고 멤버들은 사색이 됐다. "저렇게까지 해야 된다고?"라며 기겁한 멤버들은 결국 생존을 위해 황소개구리를 구웠다. 특히 "배고프면 흙도 파 먹는다"며 개구리 요리 '먹방'에 돌입한 김민경은 새로운 미식 세계를 영접했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 역시 "맛있다"며 황소개구리 구이를 즐겼고, 김민경은 "후추 뿌린 닭고기 같다"며 폭풍 흡입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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