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최성원이 백혈병 재발로 치료 중이다. 

최성원은 최근 백혈병으로 다시 치료를 받고 있다. 2016년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도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했던 그는 1년 후인 2017년 초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러나 약 4년이 지난 최근 백혈병 재발로 다시 집중 치료에 들어갔다.

2016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당시 완치에 가깝게 상태가 좋아져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창작 뮤지컬 '차미'에 출연하던 중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작품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계속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 

최성원의 백혈병 재발은 동료 배우 주민진의 글로 알려졌다. 주민진은 "친구가 급히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 올린다"며 최성원에게 지정 헌혈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염치 없게도 첨언하자면 필요한 양이 많아야 하는 게 아니고, 꾸준히 필요하다. 꾸준한 관심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며 "코로나19 시기에 진심 죄송하고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신 관심과 도움에 제가 다 보답하겠다"고 했다.

최성원이 백혈병으로 다시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의 쾌유를 비는 응원글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 '트레이스 유' 등에 출연했다. 2010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혜리)의 남동생 성노을 역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빅이슈', '절대 그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슬기로운 감빵생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국민 여러분!'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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