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에게 관심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이 라모스에게 접근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BIG6' 팀들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모스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라모스는 2021년 여름이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기간이 끝난다"고 독점 보도했다.

라모스는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풀백으로 시작해 중앙 수비에서 세계 최고 기량을 유지했다. 1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포백 라인을 지켰고, 숱한 이적설에도 2015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까지 머물었다.

월드클래스 수비에 공격까지 책임지고 있다. '수트라이커(수비+스트라이커)'로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한다. 모든 세트피스는 라모스 머리로 향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에 페널티 킥까지 맡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컵 대회 포함 660경기 10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34세에도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 포백에서 라모스가 빠지면 크게 흔들린다.

스페인 매체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2년 계약 합의를 알렸지만, 라모스를 노리는 팀은 많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90min'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BIG6' 팀들인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토트넘으로 파악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각각 후벵 디아스와 치아구 시우바로 수비 안정을 꾀했지만,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은 이야기가 다르다. 리버풀은 버질 판 데이크 이탈로 수비 수급이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번 해리 매과이어 짝을 찾고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도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가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외 해외 팀들도 라모스에게 접근할 모양새다. '90min'은 "데이비드 베컴이 운영하는 인터 마이애미가 라모스에게 관심이다.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에서도 관심이 있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선택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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