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아이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파문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수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에서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치면서 레드벨벳의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레드벨벳 아이린이 패션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에게 이른바 '갑질'을 한 것에 대해 "최근에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레드벨벳은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곧 돌아오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 레드벨벳 활동 계획을 언급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아이린은 최근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레드벨벳은 아이린의 갑질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한 상태다. '2020 한국문화축제'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으나 "참여가 어렵다"고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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