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기, 유깻잎. 출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기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의 이혼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혼한 최고기, 유깻잎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고기, 유깻잎은 이영하-선우은숙에 이어 '우리 이혼했어요' 2호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26살,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겨 결혼했지만,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다. 이혼 후 7개월 만에 '우리 이혼했어요'로 재회한 두 사람은 "하이", "나 달라진 거 없어?", "살 많이 빠졌다" 등 평소와 다름 없이 인사를 나누고 72시간 동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상견례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갈등의 시작은 최고기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최고기 아버지는 유깻잎에게 "여자로서 0점", "세계적으로 그런 여자는 없다. 내게 인사를 한 번 했냐, 명절에 세배 한 번을 했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0점"이라고 독설했고, 손녀 솔잎 앞에서도 엄마 유깻잎의 험담을 서슴지 않았다. 

최고기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는 옛날 사람이라)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가 혼수를 해오고 그런 생각이 있었다. 결혼했을 때 그런 부분이 많이 안 맞았다. 아버지가 이것 때문에 상견례 자리부터 세게 말했다. 성격이 불 같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장모님께 상처를 줬다"고 했다. 

아버지는 며느리였던 유깻잎과 재회를 거부했다. 반면 최고기는 아내 유깻잎에게 상처를 줬던 미안함에 눈물까지 보였다. 또 "혼자 아이를 보기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다"고 이혼 후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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