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티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랙핑크가 또 한 번 초대형 프로젝트 시작을 기습 예고했다. 첫 정규 앨범으로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블랙핑크가 올해 대미를 장식할 새 프로젝트는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어라운드 더 월드'라는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의 위성 사진과 현지 시간이 나열됐다. 또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함께 이들의 메가 히트곡 '하우 유 라이크 댓'이 울려 퍼져 팬들의 심박수를 요동치게 했다.

이어 수 많은 도시들이 줌 아웃된 영상 후반부, 핑크색 왕관이 지구 위에 씌워지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위상과 이에 걸맞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는 프로젝트가 준비됐음을 암시했다.

약 30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 외에는 블랙핑크 새 프로젝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라운드 더 월드'라는 문구 아래 블랙핑크가 새로운 프로모션을 시작하면서, 어떤 계획을 준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랙핑크는 올해 왕성한 활동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부터 6월 '하우 유 라이크 댓', 8월 '아이스크림', 10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 등 발표하는 신곡마다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실제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최근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1위로 꼽혔다. 이는 아시아 가수로서 최초이자 카디비,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친 결과라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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