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은 세트장을 함께 쓰는 드라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달이 뜨는 강'과 세트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달이 뜨는 강'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이로운 소문' 역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제작발표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타 작품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세트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같은 세트장 다른 동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배우, 스태프 보호를 위해 제작발표회를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새 일정은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인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 드라마다.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