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사나이2. 제공ㅣ왓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유튜브 채널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콘텐츠 '가짜사나이2'가 출연진 논란으로 모든 채널에서 게시중단된지 한달여 만에 왓챠에서 재공개된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는 "25일 낮 12시에 '가짜사나이' 2기 5화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짜사나이2'의 새 에피소드 공개는 지난달 12일 4화가 공개된 이후 한달여 만이다. 왓챠는 25일 낮 12시에 5화를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일 정오에 6~8화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체 8화로 기획된 '가짜사나이' 2기의 후반부다.

왓챠에서는 28일에 마지막 8화가 공개되는 것과 동시에, 왓챠가 직접 제작한 '가짜사나이' 2기의 생생한 뒷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에피소드 ‘가짜사나이2: 더 메이킹’을 독점 공개한다. '가짜사나이' 2기를 어떻게 기획하고 제작하게 됐으며, 혹독한 훈련에 참가하게 된 출연자들의 실제 속마음은 무엇인지 등 '가짜사나이' 팬들이 궁금했을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가짜사나이'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글로벌 보안전문회사 무사트와 공동으로 만든 리얼리티 예능으로, 방송인 등 평범한 일반인들이 특수부대와 같은 혹독한 훈련을 받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7월 1기가 공개된 이후 누적 조회수 500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2기에서는 전 축구 국가대표 김병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 싱어송라이터 샘김 등 유명인들까지 훈련에 참여하며 더 큰 화제와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2기 공개 이후 교관으로 출연한 출연진들의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운영하는 김계란은 채널 공식 커뮤니티에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하다"며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 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고 알렸다. 이 때문에 당시 '가짜사나이' 관련 모든 영상이 서비스되던 모든 플랫폼에서 게시 중단된 바 있다.

한편 기존에 공개되어 있던 '가짜사나이' 1기와 '가짜사나이' 2기 4화까지의 영상은 현재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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