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 제공| KBS2 '일의 기쁨과 슬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예 김영이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영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네 번째 작품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과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놓인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고찰한 작품이다.

극 중에서 김영은 극 중 중고거래 스타트업인 우동마켓의 개발자 케빈 역으로 출연했다. 일과 자신을 분리시키지 못하는 외골수 케빈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김영은 '연기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김영은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다운 덥수룩한 머리와 뿔테 안경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200% 살린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리얼한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묻어나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독립영화를 통해 다져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다져온 만큼 강렬한 존재감이 빛났다는 평가다. 

신선한 마스크에 연기력까지 겸비해 촉망받는 뉴페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김영은 그동안 다수의 독립영화와 영화 '검사 외전' '보통 사람' '잡아야 산다' '속닥속닥' '내 안의 그놈' '뺑반', 웹드라마 ‘캐스트: 인싸 전성시대’등에 출연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런보이런'에서 주연 춘호로 출연, 독립영화계의 기대주다운 행보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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