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정형돈의 활동 중단 전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는 한국 펜싱 레전드 '괴짜 검객' 최병철이 '어쩌다FC'의 용병으로 출연했다. 이에 피지컬 테스트를 통해 용병의 자질을 시험해보기로 한 전설들은 최병철과 손 펜싱 대결을 펼쳤고, 방송 초반부터 웃음기 없는 정형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별다른 코멘트 없이 짧은 리액션만 했고, 뒷짐을 지고 서있거나 뒤돌아서 허공을 바라보는 등의 모습들이 화면에 담겼기 때문.

결국 인하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교수FC'와 진행한 공식전에서는 평소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던 정형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한다"고 설명했고, 이는 정형돈의 활동 중단 전 모습으로 추측된다.

▲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다시 심각해져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 바 있다.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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