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가 대전 하나시티즌과 준플레이오프를 무관중으로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재승격을 노리는 경남FC가 K리그2(2부리그) 준플레이오프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경남은 오는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준PO를 앞뒀다. K리그2 3위로 홈에서 준PO를 치를 권리를 얻은 경남은 리그 최종전 상대였던 대전과 다시 만나 단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상위팀인 경남은 비겨도 PO에 오른다. 수원FC와 오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승격 여부를 가리게 된다. 팬들의 힘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창원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창원시는 23일 자정부터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공공시절에 해당하는 창원축구센터도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까지 유관중이 가능하지만, 상황이 악화하면서 더 멀리 보기로 했다.

경남은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도민과 팬들을 위해 ‘루미너스와 함께하는 편파중계’와 온라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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