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이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석민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친 뒤 2루로 슬라이딩하다 왼 가운뎃손가락을 접질렸다. 박석민은 대수비로 교체된 뒤 4차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박석민은 4차전 당시 훈련도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었으나 이틀 휴식을 취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23일 5차전을 앞두고 "박석민은 배팅훈련을 정상적으로 했다. 선발 출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선발 라인업에서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3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권희동(좌익수)이 나선다.

강진성은 1차전 9번, 2차전 7번에 이어 3,4차전에서 모두 5번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되고 있다. 시리즈 타율은 15타수 6안타 0.400. 이 감독은 "강진성은 시즌 후반에 손가락 부상이 있어 스윙이 무너졌다. 그러다 한국시리즈 준비하면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청백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홈런을 쳤고 지금 좋은 타이밍을 유지하고 있다. 박석민이 부상이 남아 있어 7번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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