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활동 중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은 지난 5일 이후 휴식, 치료에 전념하면서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정형돈은 최근 불안장애가 심해져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가 불안장애로 활동을 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11월 처음으로 불안장애를 고백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10개월 만인 2016년 9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밝은 모습으로 복귀,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정형돈의 어두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불안장애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한국 펜싱 레전드인 최병철이 용병으로 출연, 전설들은 최병철과 손 펜싱 대결을 펼쳤다. 반면 정형돈은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방송 초반부터 웃음기 없는 표정을 유지했다. 

▲ 정형돈.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정형돈은 별다른 말 없이 짧은 리액션만 했고, 방송 대부분 뒷짐을 지고 서 있거나 뒤돌아서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또한 김성주와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정형돈은 김용만에게 자리를 내줬다.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한다"고 짧게 설명했다.

정형돈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건강 회복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한유라 역시 "모든 일 놓지 않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라고 남편의 활동 중단 후 가슴아픈 속내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정형돈 본인의 방송 활동 의지가 큰 만큼, 좋아지는 대로 다시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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