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우(왼쪽), 박신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드라마 '보쌈' 보조 출연자가 JTBC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스('시지프스')'에도 출연한 사실을 알려져, '시지프스'가 전면 촬영을 중단했다.

JTBC 관계자는 23일 스포티비뉴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드라마 '보쌈' 촬영장에 함께 있었던 '시지스프' 보조 출연자 한 명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출연자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시지프스'는 즉시 촬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코로나19 확진 스태프와 같은 현장에 있었던 배우 및 스태프들이 순차적으로 검사 중이다"라고 했다.

통상적으로 드라마 보조 출연자는 여러 작품에 출연하기 때문에, 이번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여러 작품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드라마 '보쌈'은 보조 출연자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즉각 배우들과 스태들의 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보쌈'의 주연 배우인 정일우와 권유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친 다른 보조 출연자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이 보조 출연자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으로, '조선구마사' 출연진과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조선구마사' 촬영은 중단됐다. '조선구마사'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 역시 같은 세트장을 썼던 '달이 뜨는 강'에서 코로나19 의심자가 나오면서 23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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