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6승 2무 1패로 승점 20점을 획득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14위였던 토트넘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6승 2무 1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글렌 호들(63)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어딜 가든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할 것이다. 그가 왜 연속 우승을 따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토트넘 이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첼시에서 2004-05시즌, 2005-06시즌, 2014-15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당시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에서는 리그 우승을 따내지 못했지만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오픈 레이스다. 많은 팀들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건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이다. 토트넘은 경기력이 좋아 보인다"라며 "무리뉴는 믿을 것이다. 그가 이전에 해봤기 때문에 시간만 주어진다면 우승을 따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선수들에게 그러한 믿음을 주고 있다. 만약 팬들과 선수들, 관리팀 모두 이길 거라고 믿는다면 그건 마법의 공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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