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 신트트라위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원정에서 승점 1을 수확했다. 이승우(22)는 후반 막판 투입돼 6여분간 피치를 밟았다.

신트트라위던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벨기에 뢰번 덴 드리프에서 열린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OH 뢰번과 13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홈 팀 뢰번은 5-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앙리와 마이니가 최전방에 섰고 우베르트, 메르시에, 말리노프가 2선에 배치됐다. 좌우 윙백에 소와와 블리팅크, 스리백은 우웨드하우구, 코티시, 뒤플로 구성했다. 골문은 로모가 지켰다.

원정 팀 신트트라위던은 4-4-2 전술을 가동했다. 스즈키와 필리포프가 뢰번 골문을 조준했다. 2선은 나종, 아사모아, 콜롬바토, 더킨이 자리했고 카카체, 카프리즈, 가르시아, 산콘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슈미트가 꼈다.

선제골은 신트트라위던 몫이었다. 전반 27분 나종이 후방에서 산콘이 건넨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뢰번이 페널티킥으로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앙리가 페널티 키커로 나서 임무를 완수했다.

홈 팀이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 갔다. 후반 2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짧게 떨어진 패스를 말리노프가 곧장 문전으로 밀어 줬고 이를 에피아가 놓치지 않고 역전골로 매조지했다.

순간적으로 맨마킹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신트트라위던의 뼈아픈 수비 실책이었다.

하나 신트트라위던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9분 기어이 동점골을 수확했다. 주인공은 나종이었다.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한 공을 가로채 돌파를 시도했고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하게 감아차 또 한 번 뢰번 골문을 열었다.

이승우는 후반 42분 스즈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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