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턴전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케인의 2020-21시즌 출발이 상당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으로 득점 공동 5위, 도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도움 기록을 이미 달성했다. 그만큼 그의 폭발력이 상당하다.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캐러거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방송을 통해 케인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영리한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한 달 전 케인의 새로운 10번 역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영리하게 뛰는 선수다. 그리고 나는 그걸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종종 '다이빙' 논란에 시달렸다. 수비수와 충돌할 때 액션을 통해 상대의 파울을 얻어낸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2일 브라이턴전에도 논란이 있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케인이 일부러 고개를 숙이면서 아담 랄라나가 위로 뛰어올라 반칙을 범하게끔 만들었다는 이야기였다. 당시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1로 승리를 따냈다.

캐러거는 "케인이 부정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건 경기의 일부분이다. 영리하게 뛰는 것이다"라며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들을 어린아이들로 만들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케인은 당시 브라이턴전 페널티킥 획득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봤을 때 공은 공중에 떠 있었다. 공을 따내기 위해 선수 사이에 몸을 집어넣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랄라나가 힘을 주면서 내 뒤쪽으로 뛰어올랐다. 그 때문에 내가 바닥으로 넘어지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심판이 프리킥을 줬고 VAR이 페널티킥으로 이끌었다. 50대50의 결정일 수도 있다. 그것이 항상 페널티킥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심판과 VAR 모두 페널티킥이라 판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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