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신재하가 현역 입대한다.

신재하는 24일 오후 신병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우려해 입소 시간, 장소는 비공개다. 

신재하는 입대를 하루 앞두고 "제 꿈을 위해 미루어 왔던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됐다"면서 "항상 마음 속 한편에 짐처럼 남아있었고,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 20대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던 것 같다. 막상 돌이켜보니 전 많이 행복했다. 좋은 인연들을 얻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 찡그려지는 기억은 없는 것 같다"며 "이 글을 읽는 그대 덕분에 제 인생에 첫 페이지가 잘 쓰였다. 조건 없이 절 응원해 주고 보살펴 줘서 감사하다. 돌아와서 또 언제나처럼 제가 찾아가면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고 했다.

신재하는 독립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데뷔, '피노키오', '너를 기억해', '발칙하게 고고', '미스터리 신입생', '페이지터너',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최근 드라마 'VIP,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 출연해 안방의 호평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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