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준(왼쪽), 박은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엄기준, 박은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2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 출연한 보조 출연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보조 출연자는 지난 21일 '펜트하우스' 촬영에 참여했다. '펜트하우스' 촬영 이틀 전인 지난 19일 '조선구마사' 촬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보조 출연자는 엄기준, 박은석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동선이 겹친 두 사람은 보조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펜트하우스' 측은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성 확진을 받은 '타 드라마'의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며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사실을 인지한 직후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해당 보조출연자의 경우 한 신에만 출연하였으며, 동선이 겹친 스텝, 출연자는 즉시 검사받을 수 있도록 고지했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당초 25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엄기준, 박은석 및 스태프들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촬영이 중단될 예정이라 마지막 촬영은 다소 밀릴 전망이다. 

방송계는 보조 출연자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비상이 걸렸다. 한 명의 보조 출연자가 다른 현장에 겹치기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 연쇄적으로 비상이 걸렸다. '달이 뜨는 강', '조선구마사', '설강화', '시지프스', '보쌈' 등이 보조 출연자의 연이은 확진 판정으로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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