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사랑한 스파이' 포스터.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됐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관계자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나를 사랑한 스파이' 보조출연자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프로그램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철인왕후' 보조출연자와 '나를 사랑한 스파이' 스태프가 동선이 겹쳐,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 앞서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는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중단된 상태로, 해당 보조출연자와 밀접 접촉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모든 촬영을 중단, 해당 보조출연자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를 진행했다. 스태프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보조출연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방송가는 촬영장에 확진자 혹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JTBC '시지프스' 현장에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을 중단했고, MBN '보쌈', SBS '조선구마사', '펜트하우스' 역시 확진자 혹은 밀접 접촉자로 인해 촬영을 중단했다.

다음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 공식입장 전문이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보조 출연자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프로그램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실 확인 직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인 보조출연자는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련 스태프는 자가격리중으로 해당 보조 출연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출연진 및 스태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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