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오늘 미출장(구창모, 손정욱)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투수를 대기하라고 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NC는 17일 1차전 승리 후 2,3차전을 패했으나 4,5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 3승2패 우세를 안고 있다. 6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시리즈를 끝내고 올해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의 '꽃길'을 걸을 수 있다.

선발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권희동(좌익수)이 나선다.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

-어제 몸살 기운이 있던 박민우의 오늘 상태는.
"배팅 훈련하는 것 보고 왔는데 괜찮은 것 같다. 선발 출장한다

-알테어 타순이 올라온 배경은.
"타격 타이밍이 괜찮다. 3,4,5번 클린업에 조금 초점을 맞췄다"

-미출장 선수가 손정욱인데 다른 투수들 다 대기하나.
"일단 다 대기하라고 했다"

-라이트는 어제 몸을 풀었나.
"대기만 했고 몸을 풀진 않았다"

-중심타자들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중심타자들이 쳐줘야 팀의 막힌 부분이 없어진다. 중심타자들이 잘 치면 주위 선수들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시리즈 마운드 운영이 계획대로 되고 있나.
"100%라고 보긴 어렵지만 루친스키, 구창모, 송명기까지 선발이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불펜은 지금 김진성이 좋고 원종현까지 잘 이어진다"

-오늘 루친스키 투구는 제한이 있나.
"없다. 지금 몸이 괜찮다고 들었다. 투구수보다는 경기 상황에 따라 조정해야 할 것 같다"

-구창모의 등판은 끝났나.
"오늘 경기는 미출장 선수고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대타, 대주자도 계획대로 잘 되고 있나.
"모창민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왼손 투수가 나오면 모창민을 쓸 계획이었는데 그 타이밍에 좋은 타점이 나왔다. 대타는 경험이 있어야 쓸 수 있다. 아무래도 베테랑의 존재가 많은 힘이 된다"

-3승 중 2승이 구창모, 송명기라는 게 의미가 클 것 같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지고 나서 3선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외국인 원투펀치도 중요하지만 결국 3,4선발이 해줘야 된다고 생각했다. 구창모가 잘 던져줬고 송명기가 우리 기대보다 빨리 커줬다"

-오늘 경기 전 훈련은 어땠나.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들 다 자기 컨디션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크게 다르지 않게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어제 경기 후 우리의 리듬을 찾았다고 했는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우리가 잘 했을 때 보여줬던 리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진성이 한국시리즈 개근 중인데.
"경기당 투구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구위도 떨어지지 않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게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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